스포주의 이 글은 현재 상영되고 있는 <스타워즈 8: 라스트제다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스포일러 주의! 제발...스포일러가 있어요.. ------------------스포방지선------------------------------- ------------------------------------------------------------- ------------------------------------------------------------- 다시한번 강조하는 스포주의 스타워즈 스포있는 리뷰... 일단 머릿 속을 좀 정리하니깐 가라앉는 기분..... 이영화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문제작'입니다... 이게 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든...걍 모든게 문제임..... 첨부터 끝까지 스타워즈를 부정하는 스타워즈 영화임.... 감독이 너네 이런거 찝찝해하지? 너네 이런거 좋아했지? 스타워즈 이렇지? 이러면서 그걸 하나하나 소거해나가는 전개임... 아무튼 하나하나 정리해나가면... 일단 포그와 크리스탈 여우들을 말하자면 얘넨 정말 귀엽고 쟈쟈같은 애들은 아니었습니다....유일하게 제값한 놈들임...흑흑 ㅠㅠ 비비에잇은 여전히 귀엽고 간간히 보여주는 츄이도 반갑습니다.. 초반 전투씬은 정말 묘미였어요. 이부분에서 제국의 역습이 떠오르지만 묘하게 빗겨나가고 있죠.... 특히 죽어나가는 저항군은 제국의 역습보다도 이세계관이 더 어둡게 다가와요... 그리고 용감하게 나서는 '포'는 오히려 무모하게까지 보입니다. 오리지날-프리퀄에서 그런 무모함은 용기와 기회로 이어져서 쾌감을 느끼도록 보여주지만 이번 시퀄에서는 그런 무모함은 단순히 무모함뿐이며 충분히 계획을 세운다면 안전한 길이 있는데 왜 전력을 낭비하고 소중한 목숨을 가볍게 여기냐고 타박하는 것 같죠... 이부분도 스타워즈스러움을 부정하는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