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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디스커버리를 시즌 2까지 모두 보고 나서 적는 뒤늦은 후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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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반에 디스커버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처음부터 다짜고짜 전쟁이야기라서 그렇다. 뭐 DS9도 울프 356 전투로 시작해서 도미니언 전쟁으로 끝났지만 어쨌든 기대한 방향이랑 다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게 다 큰 그림이었던 것 빅.픽.쳐 내가 몰라봤음.... 일개 덕후놈이 작가님을 몰라뵈었..읍...니...다... 미러버스로 빌드해서 로르카, 조지우까지 큰 그림을 내가 눈치를 못챘었음ㅋㅋㅋ어이없게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트렉은 그런게 있다 아주 처음 시즌은 그리 잘 쓰여진 스토리는 아니라는 것. 어쨌든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즌 2 이야기도 간단히 하면 파이크 선장과 넘버 원, 스팍 등장이 꽤 즐거웠음. 피씨도 챙기고 재미도 챙긴 뭐 그런 시리즈였음. 여전히 '흠'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그걸 묵과할 수 있을 만큼 괜찮다는거임. 어쩌면 빠른 전개가 디스커버리에 잘 어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함.. 이제부터 디스커버리 까면 가만히 못있게 됨. ㅠㅠ 이 글을 본 사람이 누구시든 넷플에 있으니 꼭 보세요. 쇼트 트렉도 빠뜨리지 마세요. p.s. 현재 피카드 시청 중. 프라임 비디오 한국은 서비스 안되는 중...우회하시거나 그래야합니다...일해라 제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s01e09 리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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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글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여태까지 나온 에피 중에 가장 나았다. 전에피는 그나마 별트렉 다웠다면 이건 그나마 재밌는 에피. 대강 스토리는 전 에피와 이어져서 파보인을 지키기위해 클링온의 함선과 맞서싸우기로 한 디스커버리 호는 약 180번이 넘는 포자점프 (이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 를 실행해 전략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한편 클링온의 클로킹장치의 주파수를 알아내기 위해 버넘과 타일러가 클링온의 함선에 몰래 잠입한다. 버넘과 타일러는 클링온에 잡혀있던 콘웰 제독을 발견하고 같이 탈출하려 한다. 타일러는 콘웰 제독이 있는 곳에서 마침 르렐이 있는것을 보고 트라우마를 겪는다. 버넘은 클로킹장치의 주파수를 알아내기 위해 클링온 함선의 함실에 가게 되고 콜과 격투를 벌인다. 아무튼 원정대는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클링온 포로 르렐과 콘웰제독과 함께 클링온 함선에서 빠져나온다. 전투에서 승리한 디스커버리 호는 46번 우주기지에 정박하기로 한다. (46번인지 48번인지 가물함...) 스타메츠는 지나치게 많이 실행한 포자점프로 인해 신체에 이상이 생겼고 우주기지로 마지막 점프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호는 위치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우주에 도착하고 스타메츠의 신체이상은 더욱 심각해진다. -이번 에피에서 좋았던 점 1. 드뎌 서사라는게 생겼다..... 2. 진짜 처음으로 재밌게 봤다...ㄹㅇ 처음으로 3. 우주전투때 cgi 쩔었음 ㅋㅋㅋㅋ소품도 이렇게 신경써주지...ㅋㅋ 4. 트라우마에 대한 표현...이건 좋았다... 5. 전투의 근거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함인게 좋았다....막연한 분노와 복수에 의한 전투는 연방이 아님.... 6. 드뎌...드뎌 클링온들이 클링온어를 안한다..... 와 진짜 여태 클링온어 너무 못해서 듣기도 싫곸ㅋㅋㅋ짜증났는데 드뎌...!!ㅠ -이번에피에서 별로였던 점 1. 나는 아직도 로르카라는 캐릭터를 모르겠다.....

스타워즈 레벨즈(반란군) s04e09 리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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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이번 에피까지 방영하고 휴방기인가...... 일단 10화 방영은 언제인지 모르겠네... 아무튼 대충 내용은 제국이 지배하는 로탈에 갇힌 고스트 크루들을 구하기 위해 헤라가 이끄는 반란군이 공격을 가했지만 쓰론 총독에 의해 반란군들은 처참하게 패배하게 됨. 헤라와 반란군의 일부는 추락에서 살아남았지만 제국이 고용한 암살자 룩(Rukh,  이거 라스 미켈슨은 진짜 제대로 발음함. 북유럽인이라 그런가... )의 추적을 받고 결국 헤라는 제국군에게 붙잡힌다. 한편 케이넌은 헤라를 구하러 가지만 로탈의 늑대가 케이넌을 저지하고 결국 그는 헤라의 구출을 포기하게 된다. 사실 시즌3 피날레에서의 로탈에서의 패배보다 이번 시즌4에서 보여준 패배가 더 참혹한 느낌임... 시즌3 때 쓰론의 승리이긴 했지만 뭔가 애매했음... 암튼 스토리가 로그원에 가까워질수록 내용이 점점 어두워지는듯... (애들보는 애니 맞아....?) 레벨즈라서 뭔가 헤라도 무사히 빠져나가겠지 ㅋ 이랬는데 워...그냥 잡혀버림..의외였음ㅋㅋㅋㅋ 쓰론은 시즌 3보다 시즌 4에서 등장은 적으나 활약은 더 많은 느낌임ㅋㅋㅋ 실질적으로 성과가 더 많이 보여짐... 역시 보여지는게 짱임... 그리고 그 로탈늑대...!!! 도대체 정체가 뭐냐...!!??? 1. 케이넌의 진짜 이름(Dume doom이 아니다. )을 알고 있고 2. 포스를 사용하며 3. 포스뿐만 아니라 순간이동같은 괴상한 능력도 갖고 있음(이게 포스로 인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함..) 그리고 케이넌은 그런 로탈늑대를 순순히 따르는 것도 이상하고...케이넌은 로탈늑대의 정체를 알고 있는건가싶음.... 아무튼 이번화는 쏘쏘잼에서 존잼 사이... 저번화는 흥미는 있었으나 재미는 너무 별로였어...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s01e08 리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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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다시 한번 스포주의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s01e08 기술 섞인건 이제 좀 적응되가고 있다... 나는 이걸 도대체 왜 계속 보는지 모르겠음....ㅋㅋ 일단 내용은 미션땜에 버넘, 사루, 타일러 이렇게 원정팀을 꾸리고 '파보'라는 행설에 가게 됨. 그냥 뭐 행성 특이 지형땜에 송신 이런게 잘되서 관련 임무를 하는거.. 무인행성인줄 알았던 파보에 생명체가 살고 있고 그 생명체는 알고보니 행성 그자체였다라는 내용임. 암튼 중간에 사루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되서 임무를 지연시키고 그걸 버넘과 타일러가 막는다는 얘기... -이번 에피에서 좋았던 점 1. 드디어 탐사 비슷한걸 했음. 여태까지 나온 에피 중에 스타트렉다운 내용... 2. 파보인을 통한 스타트렉 특유의 긍정성. 파보인이 조화를 추구하는 특성이 스타트렉의 긍정적인 미래를 암시하는 듯 했음... 3. '르렐'이라는 클링온. 그나마 명예를 중요시하는 클링온 다웠다.. 4. 우주 교전. 이때 그래픽 쩔었음. 5. 사루의 다른 모습 나오는거 좋았음. 6. 스타메츠에 슬슬 정이 가기 시작함... -이번 에피에서 별로였던 점 1. 역시나 가장 매력없는 캐릭터는 주인공 버넘. 성장하는 서사를 부여할게 얼마나 많은데 작가놈들은 이것밖에 못함....노답 2. 여전히 별로인 클링온. 와. 정.말. 너.네. 뭐.하.니...소리가 안나올 수 가 없음. 시체를 왜 뜯어먹고 난리야...클링온을 야만종족처럼 표현하는거 진짜 별로임. 3. 클링온어 여전히 웅얼웅얼... 4. 럽라서사...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타일러에게 사랑에 빠진 주인공~ 너무 뻔하지 않나...모르겠다...굳이 얘네를 럽라로 만든 이유를.... 5. 아직도 틸리에 대한 이야기가 없음. 이 게으른 작가 놈들아 -_- 6. 이야기 전개가 너무 느림....진짜...어떻게 좀 했으면 싶다...메인 스토리랑 사이드 스토리랑 떡밥 이 ...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를 복습하며....(*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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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 영화를 안보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다시한번 스포주의 ... ※영화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이 영화의 장단점은 확실하다... 장점은 뛰어난 오락영화라는 거고 단점은 영화에 깊이가 없다는 것이다. -쌍제이식 영화의 단점 쌍제이는 분명 오락용 블록버스터 영화는 잘만드는 편이다. 근데 그게 팝콘무비일뿐이지, 여기서 뭘 철학적인 교훈을 얻는다던가 캐릭터마다 깊은 서사를 얻어내기는 힘듦... (쌍제이가 연출한 스타트렉을 보면 알겠지만 스타트렉을 단순한 블록버스터 SF 영화로 만들어버림.) 드라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하는 횟수가 길기 때문에 쌍제이가 쇼러너를 맡았던 드라마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그런데' 퍼슨오브인터레스트'는 조나단 놀란이랑 공동 쇼러너였다..ㅎ) 근데 그 드라마들도 보면 용두사미로 끝남(....) 스타워즈가 사랑을 받았던건 물론 스토리도 있고 매력적인 세계관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 라고 생각함 세계관 내에서 정말로 살아 숨쉴 것 같은 캐릭터들이 스타워즈를 더 매력적으로 만듦. 그런데 쌍제이 깨포에서 보여준 새로운 캐릭터들은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얄팍한 서사를 담고 있음. 가령 주인공인 레이의 경우는 자쿠에서 정말 힘들게 살았고 어렸을 적에는 자쿠의 운카 손에 맡겨졌으며 강한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줬지만 그외의 흥미로운 매력이 없음.... 보는 사람이 레이의 정체에만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만들었지, 레이 자체에게 집중시키지 못함. 거기다가 레이의 뛰어난 능력들에 대해 잠깐의 설명조차 없으니 깊게 파지 않는 한 관객이 납득하기도 힘듦. 메리수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메리수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음. 아나킨처럼 쵸즌원 (선택받은 자)이거나 루크처럼 은하계에서 가장 뛰어난 제다이인 아나킨의 자식 과 같은 충분한 설명이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