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써보고 싶었던 글....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스포주의 스타트렉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인권운동이다. 그 중 특히 스타트렉 속 여성인권(페미니즘)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60년대 오리지널 시리즈 - 흑인과 동양인, 칸 스타트렉의 역사는 60년대 '진 로든베리'의 SF 드라마로부터 시작된다. 유토피아적인 미래 지구에는 어떤 차별도 없기 때문에 모두가 평등하게 그려지고 있다. 60년대에 백인이 아닌 인종이 편견없이 그려진다는건 당시에 놀라운 일이었다. 흑인 배우라면 하인을 연기하기 부지기수였고 동양인은 백인이 연기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후라 역을 맡은 니셸 니콜스는 그만 스타트렉을 그만 두려고 했을 때,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으로부터 하인이 아닌 흑인 역할은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탁을 듣고 계속 출연을 다짐했다고 한다.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arts-and-entertainment/wp/2015/07/31/how-martin-luther-king-jr-convinced-star-treks-uhura-to-stay-on-the-show/ 그외 일본계 배우 조지 타케시가 연기한 술루 또한 펜싱을 즐겨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등 어떤 동양인의 편견없이 그려졌다. (TOS, Space Seed에 등장한 칸.) 스타트렉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악당이라도 할 수 있는 '칸' 또한 백인이 아니다. 그는 설정 상 인도계 출신으로 유전학 전쟁 당시 신체적으로나 지능적으로나 우월하게 유전자가 조작된 인간이다. 이때 팬들 사이에서 인상적이었는지 후에도 입에 오르내렸고 급기야 <칸의 분노>의 메인 악당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 엔터프라이즈의 여성 선원 항해 중 배에 여자가 타면 재수가 없다는 여성혐오적인 미신이 존재했다. 그렇기 때문에 항해 중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