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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주의★ 이번 스타워즈에서 내가 분노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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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는 글입니다. 아직 <스타워즈 8: 라스트 제다이>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글은 강스포가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감상임. ----------------------------스포일러 방지선-----------------------------------------------------------------------------------------------------------------------------------------------------------------------------------------------------------------------------------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다가도 분노하게 되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 이게 곱씹을수록 어느부분인지 깨닫게 되고 있음. 일단 전개 방식임. 기본적인 영화의 전개방식은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풀어나감. 그러니깐 이걸 간단하게 기호로 설명하면 A→B→C→D→E→F 이렇다고 가정하자. 근데 스타워즈의 전개방식은 일반적이지않고 중간중간 건너뛴다. 그래서 누군가가 메꿔야할 빈틈이 생김. 이게 스타워즈의 매력이라고도 할수있음. 아무튼 이걸 간단하게 표현하면 A→C→E→F 이런식으로 진행한다. 갑작스럽기는 해도 관객이 납득하라고 하면 납득할수있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아주 최소한의 장치를 깔아두고 넘어가버리니깐... 약간의 예외는 '제국의 역습'인데 A→C→X→Y→Z 뭐 이런식이다. 근데 이번에 라스트제다이는 비슷하면서도 완전 다른 전개방식을 가진다. 플랏에 구멍이 있으면서도 아무런 장치도 없이 생뚱맞은 것들이 하나씩 튀어나온다는거다. A→X→G→Y→Z 이런식으로.....그러니깐 보는 내내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상상의 여지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그냥 다 깔아뭉게버림. 거기다가 <스타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