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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스타트렉 피카드 101/102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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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GE 쟤 조져 스포일러 가 다분하니 안보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스포일러 *** . . . . 스포방지 스포방지 스포방지 스포방지 . . . 101 무난했다. 사실 스타트렉 역사를 쭉 훑어보면 파일럿도 애매한 경우가 좀 있어서...ㅎㅎ (TNG 라던가....또 TNG 라던가....) 이정도면 선방이다 ㅋㅋ 뭐 첫 장면부터 눈물 뽑으려고 작정했더구먼.. Blue Skies가 흘러나오는 엔터프라이즈-D에서 데이터와 피카드의 포커씬은 그냥 첨부터 나는 너네를 울릴거야라는 의도가 굉장히 다분했다. (근데 그노래가 흘러나왔던 네미시스는 정작.....) 아무튼 라리스/자반의 등장은 이민자 문제를 시사하고 연방의 상황은 현재 미국의 모습을 시사하는 듯했다. 테러 이야기도 나올 거 같지만 이건 두고봐야할거 같다.. 스타트렉에서 정치 은유는 정말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일부 자신을 스타트렉 팬이라고 우기는 "그분들"은 나의 피카드와 나의 연방은 이렇지 않아 ㅠ 이러고 난리를 치고 있다만... 정작 대부분은 정치적인 시사가 드디어 나왔다고 좋아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이부분이 아쉬웠다) 뭐 매독스가 또 등장하고 피카드는 연방 극혐 상황이고 블라블라 그런 상황이다.. 파일럿 에피에서 제일 중요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제일 큰 반전이었던 다지와 소지의 존재겠다. 다지는 뭐 보그 아니면 안드로이드겠지하고 모두가 추측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다지는 죽고 다지의 쌍둥이인 소지가 등장하면서 실질적으로 주인공인 다지가 아니라 소지가 되었다. (근데 SF에서는 시체 안나오면 안죽은거다.) 인종 다양성에 대해 말이 좀 있는데 (왜 죄다 화이트냐고 그러는 사람이 있다. 미셸 허드 백인행....) 정작 찐주인공(?)인 다지-소지 배우는 필리피나이다. 배우도 필리핀계처럼 안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지 트위터에...

*강스포* 있는 <스타워즈 8: 라스트 제다이> 리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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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이 글은 현재 상영되고 있는 <스타워즈 8: 라스트제다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스포일러 주의! 제발...스포일러가 있어요.. ------------------스포방지선------------------------------- ------------------------------------------------------------- ------------------------------------------------------------- 다시한번 강조하는 스포주의 스타워즈 스포있는 리뷰... 일단 머릿 속을 좀 정리하니깐 가라앉는 기분..... 이영화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문제작'입니다... 이게 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든...걍 모든게 문제임..... 첨부터 끝까지 스타워즈를 부정하는 스타워즈 영화임.... 감독이 너네 이런거 찝찝해하지? 너네 이런거 좋아했지? 스타워즈 이렇지? 이러면서 그걸 하나하나 소거해나가는 전개임... 아무튼 하나하나 정리해나가면... 일단 포그와 크리스탈 여우들을 말하자면 얘넨 정말 귀엽고 쟈쟈같은 애들은 아니었습니다....유일하게 제값한 놈들임...흑흑 ㅠㅠ 비비에잇은 여전히 귀엽고 간간히 보여주는 츄이도 반갑습니다.. 초반 전투씬은 정말 묘미였어요. 이부분에서 제국의 역습이 떠오르지만 묘하게 빗겨나가고 있죠.... 특히 죽어나가는 저항군은 제국의 역습보다도 이세계관이 더 어둡게 다가와요... 그리고 용감하게 나서는 '포'는 오히려 무모하게까지 보입니다. 오리지날-프리퀄에서 그런 무모함은 용기와 기회로 이어져서 쾌감을 느끼도록 보여주지만 이번 시퀄에서는 그런 무모함은 단순히 무모함뿐이며 충분히 계획을 세운다면 안전한 길이 있는데 왜 전력을 낭비하고 소중한 목숨을 가볍게 여기냐고 타박하는 것 같죠... 이부분도 스타워즈스러움을 부정하는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