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blog.naver.com/ccaa0521/221984592966 각성 모션이 캐릭터마다 개성살려서 잘뽑혀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캐릭터랑 스토리가 진짜 멱살잡고 이끄는 게임답다...최고야...!!!
할리우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워즈> 시리즈는 정말 '오리엔탈리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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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리엔탈리즘' 맞습니다.
그것도 범벅임.
매우....굉장히...아주...오리엔탈리즘임.
스타워즈가 개봉한 이래 꽤 오랜시간동안 지적받아 온 부분임.
조지 루카스가 일본문화 특히 일본영화에 빠져있었다는건 잘알려진 사실임.
그래서 제다이를 보면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많음. (제다이 용어가 일본어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는데 이거 일본어에서 나왔는지 아닌지 알 수 없음. 사실 '바르숨'이라는 SF 소설에 등장하는 단어에서 따왔다는게 지배적인 설임. 확실한건 없음.)
일단 제다이의 튜닉을 보면 일본의 사무라이들의 로브를 연상케 하는건 물론이고
(왼쪽은 제다이인 메이스 윈두, 오비완 케노비,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의상, 오른쪽은 일본 사무라이의 전통 의상 중 하나.)
제다이의 검술은 비록 서양의 펜싱과 같은 검술이 섞여있지만 일본식 검도가 녹아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이건 특히나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 듀엘의 역사>라는 다큐를 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아주 대놓고 일본식 검도와 사무라이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파드메 의상을 보면 일본의 가부키 화장과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잘 알아야할 것이 있는데
(왼쪽은 나부여왕 시절의 파드메 아미달라의 의상, 오른쪽은 몽골의 왕족 여성의 전통의상.)
스타워즈 1편에서 나부여왕 시절 파드메가 입은 이 의상은 일본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몽골의 왕족 전통의상을 모티브로(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래도 오리엔탈리즘 요소가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단지 일본이 모티브가 아닐 뿐임.
(왼쪽 위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왼쪽 아래는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의 가스 마스크, 오른쪽 맨위는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의 헬멧, 오른쪽 가운데는 세계대전 당시 나치 군인의 참호갑옷, 오른쪽 맨아래는 일본의 전통 사무라이 갑옷.)
그리고 스타워즈에서 잘알려진 '다스 베이더'는 세계대전 당시 가스 마스크와 나치 병사의 참호 갑옷, 나치의 헬멧 등을 비롯해 일본의 사무라이를 모티브로 하였다.
"...inspired by not only the samurai influences but also by World War I trench armor and Nazi helmets. "
공식적으로 루카스필름에서 스타워즈코스튬에 대한 코멘트를 보면 알 수 있음. ㅇㅇ
사무라이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음...
(왼쪽은 클론전쟁에서 영상화된 다스베인, 오른쪽은 클론전쟁이 나오기 전에 알려진 다스베인의 모습.)
또한,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클론전쟁 3D>를 보면 고대 시스군주인 '다스 베인'이 등장하는데 본래 EU에서 알려진 모습과 클론전쟁에서 보여진 모습이 확연하게 다름을 알 수 있다. 원래 알려진 모습이 외계인의 모습에 가깝다면 클론전쟁에서 바뀐 모습은 사무라이의 그것에 가깝다.
이제 EU는 레전드라고 하여 더이상 캐논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클론전쟁의 다스 베인의 모습이 캐논으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필로니 이건 좀 욕먹자.)
이번에 스타워즈 8에 등장하는 스노크의 가드를 봐도 대놓고 사무라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빨간 고추장)
마지막으로 멀리 갈 것도 없이 스타워즈 세계관을 아우르는 '포스'는 동양의 철학인 '기'를 연상케 한다. 동양의 '기'와 비교하면 '포스'는 상당히 단순한 개념이기도 하지만 만물에 깃든 힘이라던가 기의 음과 양을 떠올리게 하는 '라이트사이드'와 '다크사이드'같은 개념은 동양의 철학에서 가져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여기서 스타워즈를 변호하자면)))))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는 오리엔탈리즘의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덜 다가오는 이유는 스타워즈의 배경이 우리가 사는 우주가 아닌 현실과 동떨어진 머나먼 과거의 우주 어딘가이기 때문인것 같다.
만약 스타워즈가 우리가 사는 우주의 미래이거나 현실을 담은 현재의 우주이야기였다면 그 불편함은 분명 배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그쪽에서도 그런 비판을 듣기는 하는건지 <로그 원>의 '치루트 임웨&베이즈 말버스'라던가 이번에 <스타워즈 8>에서 '로즈'와 같이 아시아인 배우를 주연 캐릭터로 캐스팅해서 만회하려는 눈꼽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다. (내가 지금 변호를 하는 건가, 비판을 하는건가 ㅋㅋㅋㅋ)
(1분 35초부터 보세요.)
견자단 왈,
"이런 일(스타워즈에 아시아 배우가 등장하는 것)은 진작에 있어어야 했어요. 조지 루카스 스스로가 말하길 스타워즈는 동양의 철학, 문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에 아시아 배우가 등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
말나와서 그러는데 치루트같은 캐릭터 자체가 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할 수 없는게 스타워즈의 세계관 자체가 오리엔탈리즘 범벅이라 이 캐릭터만을 놓고 단순히 뭐라 할 수 없다. 스타워즈에는 인종과 관련없이 그냥 그런 캐릭터들이 널려있다. 그러니깐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백인이 그렇게 다녀도 어색하지 않다는 거임... (아니 변호라면서 왜 자꾸 이렇게 가지...)
아무튼 이렇게 비판할 거리가 넘쳐나도 스타워즈 특유의 분위기와 세계관이 매력적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다.
스타워즈의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야말로 마냥 떨칠 수 없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글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주의 짤스포+대사스포 등등 있음 ------------------------------------- ---------- s01e01에서 잭의 소개로 한니발과 윌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상황 (너무나도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너무 주책맞은 박사님....) (윌: 뭐야...이 아저씨는... ) 사실 이때 윌은 한니발을 피했어야했ㄷ..ㅏ ㅠㅠㅠㅠ s01e02에서 윌을 상담하고 있는 한니발 다른말이 필요없다 윌이 웃으니깐 따라 웃는거 무섭잖아요... s01e03에서 미네소타 살인마에 대해 강연 중인 윌을 바라보는 한니발 윌: "이 짓을 한 살인자는 자신이 '미네소타 떼까치'가 아님을 알리고 싶어합니다." "그는 그것보다 더 낫다고요." (그분이 한니발) "그는 고지능의 싸이코패스입니다. 그는 가학성애자죠." (그=한니발) (한니발: 흐뭇..) 본인 칭찬했다고 좋댄다. s01e07에서 박사님은 윌의 상담시간이 되자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도 윌이 오지않는 상황 (윌....!!!!? 왔나...?) (아무도 없음) (시무룩) 이래놓고 레퀴엠을 듣고 있다 (레퀴엠: 장송곡) (누가보면 초상난 줄 알겠다.) 피해자인척하는 박사님도 넣어봤다. (어우...가증스러워라) s02e03에서 감옥에 갇힌 윌과 면담을 하는 한니발. 이때부터 전체적인 스토리 방...
시즌4로 이미 예전에 종영한 드라마고 아웃랜더와 아메리칸 갓이 방영되고 있는 STARZ 작품이다. 아 진심 재밌는데 시즌 초반이 정말 별로라서 장벽임..ㅠ 1화부터는 그래도 뭘 보여주겠다! 이런 의지가 보여서.... 바다랑 배, 해상정같은게 나와서 좋은데 2화부터 육지얘기로 옮겨가면서 진심 개노잼임...ㅠ 그리고 캐릭터빌딩한다고 전개 졸라 느림.... 근데 딱히 전개가 느려야 하는 부분도 아님.... 단점이 또있다면 시즌4가 이야기 산으로 가서 재미가 없다는거....흙 ㅠㅠ 또 문제가 있다면...스타즈 작품 대부분에 해당되는 문제가 여기서도 있음.. 겁나 쓸데없는 민폐캐가 등장하는거... 스타즈 드라마들 보면 진짜 이도저도 아니고 보는사람 빡치게 만드는 캐릭터를 꼭 하나씩 넣음..이건 진짜 이해가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시즌1 한 5화? 6화부터 탄력받아서 육지가 아닌 해상으로 배경이 옮겨가면서 진짜 존잼꿀잼됨.. 블랙 세일즈라는 제목 답게 해적얘기임. 소개로는 보물섬 프리퀄 드라마 인데 보물섬에 나오는 캐릭터 알면 더 존잼이긴한뎈ㅋㅋ몰라도 전혀 상관없음ㅋㅋㅋ 보물섬인데 졸라 어른이들 버젼임... (근데 보물섬 원작 내용도 멘탈깨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데 넷플릭스에서는 '검은 해적들' 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되어 있음. 솔직히 브금도 좋음....졸라 한동안 이 드라마 브금 엄청 들었는데 시즌1만 발매해줘서 너무 아쉬움 ㅠ 근데 진짜 보는 사람이 너무 극히 드물어서 너무 아쉽....ㅠㅠㅠㅠㅠ 텀블러에서 플린트실버 커플링이 꽤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고 ㅇㅇ 바이, 레즈, 게이 도 등장합니다... 사실ㅋㅋㅋㅋ 보게 된 이유가 루퍼트때문인데 ㅋㅋㅋ (해포 그 루퍼트가 아니라...루퍼트 펜리 존스 얘기하는거...) 나름 중요한 역할이긴 했는뎈ㅋㅋㅋㅋㅋㅋ나온건 코딱지만큼 나옴...ㅋ 그래도 갈수록 다른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서 큰 불만은 없었...
이제 극장에서 슬슬내려서 안타까운 마음에 작업해봤습니다. http://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386613 자막은 위 링크에서 받으세요. 피드백은 이곳에서만 받습니다. 수정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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